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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여행하며 한라산 백록담에 올라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신 적 있으시죠?
이 글에서 등산 코스별 특징과 탐방 예약 방법을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백록담 탐방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선착순으로 마감되니 바로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한라산 등산 코스
한라산 등산 코스는 크게 백록담 코스와 윗세오름 코스로 나뉘며 각 코스마다 다양한 탐방로가 있어 자신의 체력과 일정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백록담 코스는 탐방 예약이 필요하며 윗세오름 코스는 예약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백록담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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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담 코스는 한라산의 정상인 백록담을 목표로 하는 대표적인 탐방로로 성판악 탐방로와 관음사 탐방로 두 가지가 있습니다.
✅ 성판악 탐방로는 총길이 약 9.6km로 비교적 완만한 경사가 이어지며 탐방로가 정비되어 있어 체력 부담이 덜하지만 구간이 길어 시간을 넉넉히 계획해야 합니다. (편도 약 4시간30분)
✅ 반면 관음사 탐방로는 약 8.7km로 거리 자체는 짧지만 가파른 경사와 험준한 구간이 많아 도전적인 코스입니다.(편도 5시간)
특히 관음사 탐방로는 삼각봉 대피소를 지나며 한라산의 울창한 숲과 웅장한 암릉을 감상할 수 있어 자연의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는 반면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두 코스 모두 탐방 전 예약이 필수이며 기상 상황에 따라 입산이 통제될 수 있으니 사전 확인과 철저한 준비가 중요합니다.
윗세오름코스
윗세오름 코스는 한라산 중턱에 위치한 아름다운 대피소인 윗세오름을 목표로 하는 코스로 어리목 탐방로, 영실 탐방로, 돈내코 탐방로 3가지가 있습니다.
✅ 어리목 탐방로는 약 4.7km로 가장 완만하고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자나 가족 단위 탐방객에게 적합합니다.
이 코스는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윗세오름의 초원과 암릉 지대가 펼쳐져 탁 트인 경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영실 탐방로는 약 3.7km로 가장 짧지만 경사가 급한 편이며 한라산의 대표적인 절경인 병풍바위와 기암괴석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어 가장 인기 있는 코스 중 하나입니다.
✅ 돈내코 탐방로는 약 7km로 탐방로가 길고 체력 소모가 크지만 시원한 계곡과 울창한 숲을 지나 한라산의 다양한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입니다.
위 세 코스는예약 없이 자유롭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탐방 예약 방법
한라산 탐방 예약은 매월 첫 업무 개시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말일까지 이용할 예약 신청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2월 1일부터 28일까지 탐방을 계획하고 있다면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예약 완료 후에는 입력한 전화번호로 입·하산에 필요한 QR코드가 전송되므로 정확한 번호를 기재해야 합니다.
전화 문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가능하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홈페이지를 이용해야 합니다.
예약 대기는 1일 후 자동 취소되며 예약 취소는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에 접속하여 예약 조회·취소 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탐방 예약 시간 종료 전에 취소를 완료해야 하며 일행 중 일부의 예약을 취소할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탐방 종료 시간 전에 취소를 진행해야 합니다.
탐방 제한 페널티 제도가 적용되므로 예약 후 취소 없이 탐방하지 않을 경우 1회는 3개월, 2회는 1년간 예약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한라산 기상 상황에 따라 입산이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될 수 있으므로 탐방 전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통제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탐방 시 주의 사항
한라산 탐방은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야 하며 계절별 통제시간을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기상특보 시 탐방이 통제될 수 있으니 탐방 당일 홈페이지에서 확인 바랍니다.
국립공원 내에서는 자연훼손 행위가 금지되며 위반 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탐방 중 안전사고 발생 시 탐방로 위치표시판 번호를 확인하고 즉시 신고해야 합니다.
날씨 변화가 심하므로 비상식량과 적절한 장비를 준비하고 겨울철에는 방한용품이 필수입니다.
야영과 취사는 관음사지구 야영장에서만 가능하며 다른 지역에서는 금지됩니다.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주차 시 귀중품 도난에 주의해야 합니다.
탐방 시 쓰레기 되가져오기, 배낭무게 줄이기 등 탐방예절을 준수해야 하며
1회용 도시락 반입은 금지되지만 김밥과 햄버거는 허용됩니다.
맺음말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 백록담에 올라가 보고 이후 가보지 못했습니다.
저도 가까운 시일 내에 꼭 방문하리라 다짐해 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니 이 점 꼭 유의하시고요!